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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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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를 산책하다, 배점 저수지 데크로드

사시사철 다양하게 펼쳐지는 풍광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곳

기사입력 2023-12-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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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자락길 중 선비길에 포함되어 있는 배점 저수지 데크로드는 순흥면 배점리 배점 저수지에 있다. 배점저수지는 1986년에 착공하여 1996년에 준공되었으며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저수지로 죽계천을 따라 소백산에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이 고여 있는 저수지다. 그리고 그곳에 물위의 데크 산책로가 2021년에 준공되었으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배점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서 내려가면 길 건너편에 배점저수지 데크로드 초입이 나타난다. 배점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데크로드의 총 길이는 1.35km이다. 이곳에서는 낚시나 수영, 선박운행이 금지돼있으며 금연 금주 지역이다.





데크로드가 시작되며 사과밭이 나오는데, 사과 꽃이 피거나 빨간 사과가 익어갈 때쯤에는 꽃과 열매가 더욱 기분 좋게 맞이해줄 듯하다. 그리고 조금 더 걷다보면 마치 광장과도 같이 넓은 곳이 나오는데, 오래된 버드나무 한그루가 큰 품을 내주는 이곳에는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도 놓여있어 넉넉한 마음으로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산기슭을 따라 수면 위로 이어지는 데크로드는 왕복 30분 정도의 코스로 길이도 길지 않고 평평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어려움이 없다. 또한, 둘이 걷기에 알맞은 폭이라 누군가와 단둘이 조곤조곤 대화를 나누며 걷기에도 참 좋을 듯하다. 또 하나의 매력은 새소리를 들으며 저수지에 비치는 물 그림을 감상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위에 그려지는 또 하나의 풍경을 오래도록 들여다보며 바람에 잔잔히 일렁이는 물 그림이 몸과 마음을 온전히 힐링의 시간으로 이끌어주기에 충분하다.




버드나무가 휘늘어진 저수지 데크로드를 걷다 보면 길 중간지점에 3층 규모의 정자가 나타난다.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둘러져있는 팔각형 모양의 정자를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 3층까지 올라가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풍광도 감상해보고 부는 바람에 시름도 날려 보내며 잠시라도 쉬어보길 권한다. 이렇듯 자연경관만으로도 아름다운 배점저수지 데크로드에는 야간조명도 설치되어 있다.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4억 원을 들여 조명을 설치했으며 야간 조명이 설치된 이후로는 저녁에도 찾아갈 수 있는 새로운 휴식공간이 되어주고 있다고 한다. 야간조명은 하절기에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530분부터 새벽 6시까지 조명이 밝혀지고 있다고 한다.

 

오랜만에 이곳을 찾아왔다는 박인숙(영주 택지)씨는 서울에서 영주로 이사와 이 곳 저 곳을 찾아다니다가 순흥 쪽으로 느낌이 좋아 자주 왔었어요. 그러다보니 배점 저수지 데크로드도 알게 되었어요. 두 번째 이곳을 찾아왔는데, 참 좋은 곳 인 것 같아요. , 여름, 가을, 겨울 언제든 좋을 것 같아요. 눈 내리는 겨울에도 지인들과 다시 와보고 싶네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배점 저수지 데크로드는 꽃이 피는 봄이나, 그늘이 좋은 여름, 단풍 드는 가을과 눈 내리는 겨울까지 사시사철 다양하게 펼쳐지는 풍광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수질이 좋아 겨울 철새인 원앙이 모여드는 곳으로 겨울철에 이곳을 찾으면 원앙이 노니는 모습을 감상 할 수 도 있다고 한다.

 

배점주차장 주소 :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 165

영주인터넷방송 김미경프리랜서기자 (iybc365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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