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산면에 사는 임종길, 김윤필 부부는 소를 키우며 소독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웃과의 나눔활동을 통해 삶의 보람과 진정한 기쁨을 나눈다는 부부는 이웃사랑 실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렇듯 누구보다도 바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행복한 가정이다. 또한, 선물처럼 주어진 딸 넷이라는 보석들이 있어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가정이라고 부부는 말한다. 그러나 이들 부부에게도 어려움은 많았다고 한다. 손자를 원하는 시부모의 시집살이부터 식구들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의 무게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그때는 다들 어려운 시절이어서 가족을 위해 참 열심히 살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딸 넷을 낳으니 동네 사람들도 큰일 났다 하며, 저 집 대가 끊겼다고 걱정을 많이들 하셨어요. 시아버지는 물론 시어머니께서도 속상해서 우셨는데, 딸 넷을 낳고 나니 포기하셨어요. ”
임종길, 김윤필 부부는 가난하고 힘든 시절이었지만, 혜성, 혜진, 혜빈, 예지 라는 착하고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준 딸 넷이 곁에 있었기에 지금의 행복한 가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 간의 사랑과 결속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되었으며, 딸들과의 추억이 부부에게 행복과 위안을 주었다고 말한다. 가족 간의 끈끈한 유대감이 있었기에, 딸 넷과의 소중한 추억이 있었기에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말한다.

“딸은 클수록 친구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 자라며 감사한 게, 서로 친구처럼 잘 지내주는 것이지요. 딸이 많으니 우리 가족은 늘 화목하고 행복해요. 남편은 아내와 딸 넷이 있어서 ‘나는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말하지요. 그리고 딸 넷을 낳은 것이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곤 해요. 우리 부부는 딸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부심이 있기에 최고의 부자라고 생각해요. ”

임종길, 김윤필 부부는 처음에는 아들을 낳지 못해 서러움도 많았지만, 지금은 딸만 넷인 것이 축복처럼 느껴진다고 말한다. 또한, 세 명의 딸이 결혼하고 사위를 얻음으로 아들이 생긴 것이니 부러울 것이 없다고 말한다.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게 가족이잖아요. 이런 행복함을 어디에서 느끼겠어요. 명절에도 온 가족이 다 모이고 자녀들과 친구처럼 지내며 이야기하고 여행 다니고, 지금은 주위에서도 다들 부러워해요.”
임종길, 김윤필 부부는 가족과 함께한 시간의 가치와 사랑, 감사의 중요성을 늘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가족은 힘든 시기에 서로를 지탱해주는 소중한 존재이며, 함께한 시간과 추억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재산이라고 말한다.

딸에게 쓴 시
선물
바람처럼
꽃향기처럼
훌쩍 지나갔구나
새벽이슬과
한낮의 햇빛과
산들바람과
앞산 진달래 향기와
지저귀는 새소리
아름답던 날 내게로 와서
힘들고 아플 때 버팀목 되어준
사랑스런 너는
신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