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청정 바람과 토양이 빚어낸 ‘천년의 명약’ 영주풍기인삼이 베트남을 향한 힘찬 도약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21일,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공식 방문해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와 환담을 나누고,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예방은 단순한 의례적 방문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인 영주풍기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무대에 각인시키고 올가을 열리는 ‘영주풍기인삼축제’에 베트남 외교사절단을 공식 초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근 의장은 이날 정성껏 준비한 최고급 풍기인삼을 직접 전달하며 영주 농업의 자부심과 역사성을 진정성 있게 피력했다. 조선 중종 시절 주세붕 선생이 재배를 시작한 이래 500여 년의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풍기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사포닌 함량이 높아 면역력 증진과 활력 회복에 탁월한 ‘대한민국 인삼의 효시’로 평가받는다.

이 의장은 “천혜의 자연조건 속에서 농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길러낸 풍기인삼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건강의 상징”이라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영주에서 열리는 풍기인삼축제에 부 호 대사님을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분들이 함께하시어 영주의 따뜻한 정과 인삼의 깊은 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정중히 초대의 뜻을 전했다.
이에 부 호 대사는 풍기인삼의 뛰어난 효능과 역사적 깊이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경제적 교류 협력에 있어 지역 특산물을 매개로 한 상호 협력 방안에 긍정적인 화답을 보내며 10월에 예정되어 있는 풍기인삼축제 초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소백산 자락의 작은 도시 영주가 빚어낸 붉은 흙의 기적이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방의회가 주도한 이번 민간 외교의 결실이 다가오는 풍기인삼축제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동남아 시장을 아우르는 풍기인삼 세계화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