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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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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에게 듣는다③]김삼재 의원, "성실과 신뢰로 걸어온 23년, 이제는 정책으로 답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출신 김삼재 당선인(마선거구·국민의힘), 영주시의회 첫 입성

기사입력 2026-07-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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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재료업체 '삼육사'40년째 운영해 온 소상공인 김삼재 당선인(마선거구·국민의힘)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영주시의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스물일곱살 어린 나이에 시작한 일이 평생 직장이 됐고, 그 곁을 지킨 지역 미용인들과의 인연은 어느새 40년 가까이 쌓였다.

 

성실과 신뢰를 앞세워 사업을 키워온 그는 수입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봉사활동을 오랫동안 이어왔고, 지역 '민원담당관'을 자처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신 전해왔다.그러나 "봉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깨달음은 그를 정치로 이끌었다. 더영주는 김삼재 당선인을 만나 사업가로서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의정 구상을 들어봤다.

 

Q. 미용재료업체 '삼육사'를 운영해 오셨습니다. 어떤 계기로 이 사업을 시작하셨고, 본인을 어떻게 소개하고 싶으십니까?

 

A.  처음에는 잠시 머무는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이 저에게는 가장 행복한 평생 직장이 되었습니다. 23살부터 지금까지 미용재료업에 종사하며 지역 미용인들과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작은 가게를 운영하면서 무엇보다 성실과 신뢰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았고, 수많은 고객들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며 지역경제의 흐름과 시민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수입은 아니었지만, 그 수입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자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육체적인 봉사와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저는 스스로를 가슴이 따뜻한 '참봉사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자원봉사는 취미가 아니라 제2의 직업이었습니다.

 

 

Q. 소상공인으로 오랜 시간 사업을 운영하시다 정치에 도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사업을 하면서 골목상권의 어려움과 지역경제 침체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했습니다. 또한 오랜 봉사활동과 지역의 '민원담당관' 역할을 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듣고, 민원을 대신 접수하거나 해결하는 일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봉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제는 제도와 정책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행복한 웃음, 그리고 영주시의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뛰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정치에 도전했습니다.

 

Q. 현장에서 체감하신 영주 골목상권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A.  장 큰 문제는 소비 감소와 인구 감소입니다. 젊은 세대가 지역을 떠나고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골목상권 전체가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열심히 일해도 예전 같은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여기에 인건비와 재료비 상승, 외지 소비 증가까지 겹치면서 지역 상권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저는 소상공인 지원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일자리와 문화가 함께 조성되어야 합니다. 또한 영주에 있는 기관과 시민 모두가 지역에서 생산하고 판매하는 물품을 우선 구매하는 '영주물품 구매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관공서부터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마음으로 지역 제품을 우선 사용하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Q. 소상공인 출신 의원으로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무엇입니까?

 

A.  현재도 다양한 지원사업이 있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효과는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지원사업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현실에 맞는 행정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소상공인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이 먼저 다가가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꾸준히 듣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사는 영주부터 이용하고, 영주 물건부터 구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선거구 시민들과 오랜 고객, 거래처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를 믿고 소중한 한 표를 보내주신 마선거구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랜 세월 함께해 주신 고객 여러분과 미용실 원장님들, 거래처 관계자분들의 응원과 신뢰가 있었기에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칭찬받는 의원이 되기보다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항상 주민 곁에서 귀 기울이고, 발로 뛰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깨끗하고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내주신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3년간 지켜온 소상공인으로서의 원칙과 소신, 성실과 신뢰는 그가 의회에 들고 갈 첫 번째 자산이다. 봉사로 다져온 현장 감각을 이제는 조례와 정책이라는 도구로 옮기겠다는 그의 다짐에서 시민을 생각하는 진심이 느껴진다. 소비 감소와 인구 감소라는 골목상권의 근본 문제를 짚고, '영주물품 구매운동'처럼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칭찬보다 실적을, 말보다 발걸음을 앞세우겠다는 김삼재 당선인의 약속이 마선거구 주민들의 일상에서 어떻게 확인될지, 그의 첫 의정활동에 지역 사회의 관심이 모인다.

김소영 기자 (iybc365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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